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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뀌는 학회들…새단장하는 집행부 중점 사업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2024년 1월을 기점으로 다양한 학회들의 '얼굴'이 바뀐다. 신임 집행부에서 역점을 두는 추진 사업 및 사업 규모, 방향성 등 성격이 변모한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다양한 정책 변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 주요 학회들의 임원진 및 주요 추진 사업을 정리했다.먼저 대한간학회 제16대 대한간학회 신임 이사장에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 신임 회장으로 경북의대 권영오 교수가 취임, 2024년에서 2025년까지 학회를 이끈다.신임 이사장인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소화기내과)는 2019년 SCIE에 등재된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는 현재 저널 영향력 지수 8.9를 기록, 세계적인 학술지로 이끈 주역으로 손꼽힌다.김 이사장은 학회와 CMH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자 CMH를 IF 15점 이상의 영향력 있는 잡지로 만들어 국내 1위, 소화기학 93개 저널 중 10위 이내로 가장 존경받는 선도 의학잡지로 만든다는 계획.또 국제 학회와 우리 학회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의 조인트 심포지엄인 KASL-AASLD을 공고하게 정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왼쪽부터) 김윤준 서울의대 교수, 권영오 경북의대 교수, 송정수 중앙대병원 교수, 김석진 삼성서울병원 교수권영오 신임 회장(내과)은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소화기센터 연수 및 대한간학회 학술위원, 전산정보이사, B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위원 등을 역임했다.한편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송정수 중앙대병원 교수(류마티스내과)를 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4년 5월부터 1년간이다.신임 송 회장은 통풍 신약 개발 연구 등 통풍 분야 명의로 1997년부터 통풍 관련 다수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총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대한류마티스학회 정보이사, 교육수련이사, 기획이사, 통풍연구회 회장, 류마티즘골대사연구회 회장, 제3판 류마티스교과서 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송 회장은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장으로서 국내 류마티스 분야 난제를 해결하고 학문적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여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직에는 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혈액종양내과)가 낙점됐다. 김 교수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김석진 차기 이사장은 "대한혈액학회가 세계 혈액학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석진 차기 이사장은 대한혈액학회 총무이사와 림프종연구회 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어 차기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에는 가톨릭 의정부성모병원은 조항주 교수(외상외과)가 선출됐다. 조항주 교수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끈다.조항주 교수는 199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아울러 2005년 한국군 이라크 파병 당시 현지에서 진료했던 경험을 통해 2009년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임상 진료 분야인 외상외과를 선택했다.이후 대한외상학회 수련이사 및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및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서 학술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2016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세계 3대 인명 사전)에 등재된 바 있다.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초대 외상센터장으로서 활동 중이다.(왼쪽부터) 조항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김성래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교수, 이승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교수, 김완섭 건국대병원 교수조항주 교수는 "1997년 50%가 겨우 넘었던 국내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조사에서 15.7%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이사장으로서 외상환자를 보는 의료진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대한비만학회 차기 이사장은 김성래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추대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김성래 교수는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업단장을 맡아 대한비만학회의 30년간 사업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김성래 차기 이사장은 "비만은 만성적이며 치료가 쉽지 않지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 질환으로 중요한 특성을 가졌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비만을 관리하고 치료하도록 비만 진료 지침을 제안하고 온 국민이 비만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인식개선 활동을 하겠다"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김성래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한당뇨병학회 재무이사, 질병관리청 전문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고,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및 국제협력이사, 총무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이사, 총무이사 역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수의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이외에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승환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열린 대한뇌자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대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으로 선출, 2024년 1월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김완섭 건국대병원 교수(병리과)가 한국엑소좀학회(KSEV) 정기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돼 2024년 1월부터 1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2023-12-28 05:30:00학술

서울대 김윤준 교수 간학회 이끈다...회장은 경북대 권영오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간학회는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가 제16대 이사장(2024~2025년)으로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신임 이사진도 선임을 완료했다. 향후 회무를 책임질 총무이사는 중앙의대 김형준 교수가 선임됐다. 또 부총무이사로서 가톨릭의대 이승원 교수가 돕는다. 학술역량을 높일 학술이사에는 울산의대 심주현 교수가 선임됐고, 연구이사에는 연세의대 김승업 교수, 기획이사 에는 서울의대 유수종 교수가 각각 책임진다.또한 의료정책이사에는 전북의대 김인희 교수, 재무이사에는 국립암센터 김보현 교수, 간행이사에는 서울의대 김원 교수가 진두지휘한다.그밖에 전산정보이사에는 계명의대 정우진 교수, 교육이사에는 연세원주의대 김문영 교수, 보험이사에는 연세의대 이현웅 교수가 각각 맡았다.학회 홍보는 한림의대 김성은 교수가 맡는다. 대외협력이사에 성균관의대 김종만 교수, 진료가이드라인 이사에 고려의대 정영걸 교수와 감사에 제주의대 송병쳘 교수와 건국의대 최원혁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이번 임원 구성의 특징은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당면한 국내의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5인의 지역의대 이사진과 여성 의사들의 활발한 학회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2인의 여성 이사진를 배치했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간질환 의료 현장의 다양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보여주는 제 16대 대한간학회 임원진의 특별한 의지라는게 학회의 설명이다.김윤준 이사장은 "대한간학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 연구자 교육 및 연구 기회 확보,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공정한 규정 수립, 학술 프로그램의 내실화, 교육 프로그램 재정비 등을 키워드로  학회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특히 젊은 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임상 연구자 및 기초 연구자들의 임상참여의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현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그외에도 "한국간재단 및 제약회사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하여 회원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진료와 연구 발전을 위한 국내외 다양한 협력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대한간학회는 1981년 ‘한국간연구회’를 기반으로 1995년 창립된 이래 다양한 성과로 학술발전과 국민건강을 지켜오고 있다.  2019년 SCIE에 등재된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CMH)는 현재 저널 영향력 지수 (Impact Factor) 8.9라는 세계적인 학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 매년 학술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밖에 한국간재단을 통해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간건강 캠패일을 열고 있으며, 좋은 건강기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재단 언론인 상을 제정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2023-12-23 14:07:21학술

간학회 공식저널 CMH, 피인용지수 8.337로 급상승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간학회 (이사장 배시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교수)가 발행하는 학회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이하 CMH)'의 2021 영향력 지수가 8점대를 돌파했다. 2020년 과학인용색인 (SCIE) 에 등재된 CMH는 불과 2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피인용 지수 (JCR Impact Factor)가 8.337로 소화기·간장학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의 학술지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CMH 편집장인 김승업 대한간학회 간행이사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 는 이러한 눈부신 성장의 동력은 "투고된 논문의 국가나 연구진의 명성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오직 연구의 학문적 가치로 논문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 이라고 말했다. CMH 에 소속된 국내 편집자 뿐 아니라 해외 편집자들 역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토론과 평가를 통해 우수한 논문을 출판하기 위해 애써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CMH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진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소집해 제 1차 CMH 국제 편집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Paul Kwo 스탠포드 교수와 Grace Wong 홍콩중문대학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해외 저명한 편집자와 김윤준 서울의대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국내 편집자들이 참석한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CMH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해외 연구진의 시각에서 국제적인 저널로서의 CMH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들이 논의됐다.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은 "촉망받는 신진연구자들이 획기적인 연구를 CMH에 투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CMH가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국제 학술지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계획" 라고 말했다. 또한, CMH 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CMH 국제 편집위원 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2022-08-01 11:56:31학술

AI 활용해 만성 B형 간염 환자 간암발생 시점 예측한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의료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B형 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을 예측하는 모형을 개발해 주목된다. 왼쪽부터 김휘영 교수, 이정훈 교수.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은 13일 인공지능을 이용해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간암발생을 예측하는 모형 ‘PLAN-B’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만성 B형 간염은 국내에서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간암의 주요 원인이다. 만성 B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은 활발한 경제활동 연령층인 40~60대에서 매우 심각한 사망 원인으로 항바이러스치료가 보편화된 지금도 여전히 환자의 간암 예측과 대비는 중요한 문제이다. 김휘영 교수팀은 국내 18개 기관 및 유럽과 북미 등 11개 기관에서 총 1만 3508명의 B형간염 환자 자료를 분석, 인공지능(AI) 기반의 기계학습에 적용해 간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모형 ‘PLAN-B’를 개발했다. PLAN-B는 예측 정확도가 기존 예측 모형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아 실제 임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웹 기반의 예측 프로그램(www.planbhcc.com)을 통해 더욱 세분화된 간암 위험도를 제공,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진료와 환자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1저자인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독창적인 간암 예측 모형을 개발했고, 동서양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이용하여 그 유용성이 검증돼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지닌다"면서 "PLAN-B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들 뿐 아니라 위험도가 매우 낮은 환자를 식별해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신저자인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는 "AI 정밀 의료 솔루션 개발과제인 ‘닥터앤서 2.0’의 지원으로 개발된 PLAN-B 모델은 향후 독립적인 외부 코호트에서의 검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PLAN-B를 통해 더 많은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이 간암을 정확히 예측하고 조기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질환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이자 유럽간학회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IF=25.083) 10월 1일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임상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1-10-13 11:12:06병·의원

3大 간저널 편집위원 그랜드슬램 영광 안상훈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연세의대 안상훈 교수. 대한간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연세의대 안상훈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가 세계적으로 임팩트팩터가 높은 3대 간학술지 편집위원(Editoral Board)을 모두 맡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안 교수는 최근 미국간학회(AASLD)로부터 공식학술지 헤파톨로지(Hepatology) 편집위원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올해 8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해당 저널은 임팩트팩터(IF)가 14.971로, 간분야에서는 두 번째로 높다. 현재 안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가 발간하는 헤파톨로지 인터네셔널(Hepatology International, IF 5.490)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이어 2014년 부터는 유럽간학회(EASL) 공식학술지인 저널오브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IF 18.946)의 편집위원을 맡아 세계 곳곳에서 접수되는 논문을 심사한다. 이런 와중에 헤파톨로지 편집위원에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공식학술지 세 곳의 편집위원을 모두 맡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운 것. 국내에서도 내로라하는 간전문가가 많지만 아직 3곳의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아직 없다. 게다가 동양인 중에서도 한국인 편집위원을 잘 내세우지 않는 서양권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드문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안 교수는 "편집위원의 역할은 전세계에서도 투고된 논문을 평가하는 역할"이라면서 "최근 아시아 국가에서 좋은 논문이 많이 나오면서 그에 발맞춰 편집위원의 역할을 동양인으로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거운 업무속에서도 꾸준한 학술활동, 관계를 좋아하는 성향도 영향" 이처럼 안교수가 유럽과 미국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공식학술지 편집위원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적극적인 학술활동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꾸준한 국제 네트워크 활동, 다년간 경험을 통해 쌓인 국제매너가 쌓여 이뤄진 준비된 위원이라는 평가가 많다. 안 교수는 지금까지 주요 임상연구자로서 국내외 임상 60여개를 주도해왔고, 여기에 더해 주요 저자 및 리뷰자로서 SCI(E)급 저널에 등재된 논문만도 320편이 넘는다. 또한 국제학술무대 초청 강연만도 120개가 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경력때문에 3개 학술지 편집위원외에도 이사아태평양소화기학회지인 저널오브게스트로엔테롤로지앤헤파톨로지(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편집장, 것앤리버(Gut and Liver) 부편집장으로 활동중이며,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는 편집위원으로, NEJM 리뷰어도 동시에 맡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세계간학회 임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런 활동을 병원내 기획관리실장이라는 큰 보직을 맡으면서 이뤄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안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연세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보직을 맡으며 병원운영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40대 중반에 맡아 최연소 기획관리실장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현재 조직, 인사, 병원운영 등에 관여하고 있다. 긍정적인 관계를 추구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인드 성향도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대내적으로는 직원과 소통을 잘하며, 대외적으로는 친절한 교수님의 이미지가 강하다.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모습이 해외활동에서도 투영된 것이다. 안 교수는 "나름대로 편집위원을 뽑는 기준은 있겠지만 전제는 국제 의사 사회에서 네트워크를 쌓으며 신뢰를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학회활동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많은 논문 작성 활동과 강연도 하면서 크레딧을 쌓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젊은 연구자들 논문 등재 기회 부여...리뷰가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임해야" 편집위원의 역할은 논문을 심사하는 역할이다. 때문에 논문이 투고되면 가장 먼저 논문을 심사여부를 결정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 편집위원의 존재만으로 저널 등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때문에 안 교수는 우수한 저널에 좀 더 많은 논문을 투고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어떤 학술지라도 자국민의 투고논문을 더 많이 봐주는 일종의 편애현상은 존재한다며 한국인 편집위원이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좀 더 많은 한국인 논문을 선별할 수 있으며 그만큼 많은 투고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 교수는 "전세계 학술지 편집위원은 많은 학술활동을 꾸준히 하고 동시에 좋은 평판도 얻어야 가능한 자리다. 그런 점에서 개인적으로 편집위원의 역할은 어떤 보직보다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좀 더 많은 한국인 편집위원이 나와 국제위상을 높여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2019-08-28 06:00:5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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